국내 연구진이 폐수에 들어있는 식물성 플랑크톤, 미세조류를 이용해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병훈 연세대 교수팀은 하수처리장의 폐수에서 미세조류를 분리·배양한 뒤, 초음파를 쪼이고 발효균을 넣었더니 쪼이지 않았을 때보다 최대 6배까지 바이오 에탄올이 생겨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효균은 미세조류에 들어있는 영양분인 탄수화물을 먹고 소화시켜 수소와 에탄올을 내놓는데, 미세조류에 초음파를 쪼이면 세포벽이 파괴돼 세포 안에 있던 탄수화물이 더 많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원리를 활용한 겁니다.
연구팀은 사탕수수나 전분으로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에너지·환경 과학지' 7월호에 실렸습니다.
박소정[sojung@ytn.co.kr]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캡틴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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