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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日 후쿠시마 강 세슘 하루 500억 베크렐 유출

뉴 턴 2011. 12. 3. 19:06

日 후쿠시마 강 세슘 하루 500억베크렐 유출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의 중앙부를 관통하는 강에서 방사성 세슘이 하루 500억 베크렐씩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교토대학과 쓰쿠바대학 기상연구소 등의 합동 조사결과 후쿠시마현의 중앙부를 흐르는 아부쿠마 강에서 바다로 유출되는 방사성 세슘의 양이 하루 500억 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쿄전력이 지난 4월 바다에 방출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세슘 총량에 필적한다.

아부쿠마 강은 후쿠시마현 중앙부를 흘러 미야기(宮城)현에서 바다로 빠진다. 전장 239㎞이고 유역 면적은 5천400만㎢이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지역을 품고 있다.

교토대 등은 문부과학성의 의뢰로 6월부터 8월에 걸쳐 강의 중류와 하구 부근, 후쿠시현내의 지류 등에서 유량과 방사성 세슘의 양을 관측했다.

강의 하구 부근에서는 세슘137이 하루 291억 베크렐, 세슘134가 234억 베크렐로 추정됐다. 방사성 세슘의 90%는 미립자의 형태로 부유 점토 등에 붙어 있었다.

강의 중류인 후쿠시마현 다테(伊達)시 부근에서는 세슘137이 하루 925억 베크렐, 세슘134가 838억 베크렐로 추정됐다.

아부쿠마 강의 방사성 세슘은 원전 사고 당시 유역의 지표면에 떨어졌던 것이 빗물이나 오염 제거작업, 논의 물갈이 등으로 조금씩 흘러드는 것으로 보인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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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neostrik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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