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고가 아웃도어 3번 빨면 중저가와 기능차이 없어

뉴 턴 2011. 12. 17. 11:52

 

 

고가 아웃도어 3번 빨면 중저가와 기능차이 없어
매일경제|
입력 2011.12.17 04:03

 

소비자시민모임 비교

노스페이스, 휠라, 블랙야크 등 고가의 아웃도어 제품들은 세탁할수록 중저가 브랜드와 기능에서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브랜드라도 원단에 따라 제품별로 가격 차이가 컸지만 기능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TI)에 의뢰해 9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12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네파, 블랙야크, 컬럼비아, 휠라, 코오롱액티브, 레드페이스, 에코로바, 트래스패스 등이다 조사 결과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제품은 35만원, 하이벤트 제품은 19만원으로 가격은 고어텍스 제품이 1.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 번 세탁한 이후 고어텍스 제품의 내수도는 52.4% 떨어진 751㎝H₂O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이벤트 소재 제품의 내수도 738㎝H₂O와 큰 차이가 없었다. 내수도는 방수성을 의미하며 높을수록 방수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또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트래스패스 제품의 내수도(1592㎝H₂O)가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한 고가의 블랙야크 원에니재킷(1196㎝H₂O)보다 높게 나타나 내수도는 제품 가격과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수 및 땀 발산 기능 역시 고가 제품이나 저가 제품이나 거의 비슷했다. 발수도 검사 결과 12개 제품 중 11개가 KS 권장 기준인 4급 이상을 나타냈다. 발수도는 물기가 옷에 맺히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블랙야크의 고어텍스 제품(29만5000원)이나 해외 수입 원단을 사용한 엔슈어재킷(33만8000원)은 가격은 차이 나지만 발수도는 동일하게 5급이었다.

휠라 제품 중 최고가인 젤나조츠 재킷(35만9000원)과 가장 저렴한 옵티맥스테크 제품(24만9000원)을 비교했을 때도 두 제품 모두 권장 기준 이상을 나타냈다.

오히려 가격이 비싼 제품인 네파와 에코로바가 4급인 반면 홈쇼핑에서 다량의 상품을 세트로 19만8000원에 판매하는 트래스패스가 5급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투습도(땀 발산 기능) 역시 동일 브랜드를 비교해 보면 가격이 비쌀수록 투습도 성능이 좋았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일반적으로 기능성 의류에서 권장하고 있는 투습도 기준인 125g/㎡ㆍh보다 1.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대부분 제품이 가격에 상관없이 산행, 레저활동에 적합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의 활동 패턴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고어텍스 등 고가 제품은 지나친 고기능성 소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8&newsid=20111217040305420&p=mk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라이온맨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