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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일산화탄소 독성 100배, 라돈 가스, 환기만이 살길!

뉴 턴 2012. 2. 17. 18:34






‘위기탈출’, 일산화탄소 독성 100배, 라돈 가스, 환기만이 살길!

logol 기사입력 : 2012-01-31 오후 8:05:30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것도 아닌데, 우리 주위에 있는 방사능 라돈 가스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실내에 쌓여 폐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무색무취의 치명적 기체 라돈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할 것을 경고했다.

 

라돈은 퀴리 부인이 발견한 방사성 물질인 라듐의 방사선 붕괴로 나오는 기체를 말하는데, 암석이나 토양에서 자연 발생하는 방사성 가스이기에 우리 주위에서 항상 접하게 된다. 다만 낮은 농도에서 노출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높은 농도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폐암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데, 지난 2010년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환경청 발표에 따르면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 원인 1위가 바로 라돈 가스였다고 한다.

 

라돈 가스는 특히 노후된 주택이나 건물의 갈라진 틈을 통해 새어들어 집안에 쌓이게 되는데, 접합이 느슨한 파이프 사이, 출입문 틈새 등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한다. 라돈이 많이 함유된 흙이나 함석 등으로 만든 자재, 시멘트, 벽돌 등과 같은 건축자재에서도 방출될 수 있어 실외보다 실내 라돈의 농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또한 무색무취이기에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고, 사람들이 라돈의 존재와 위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제작진이 노후된 일반 주택 10곳을 조사한 결과 10가구 중 7가구의 실내에 기준치보다 초과된 라돈이 존재했고, 그 중 4개 가구는 기준치보다 2배 이상 높게 측정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스 형태의 라돈을 오랜 기간 흡입할 경우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가 붕괴된 라돈 가스가 폐 세포를 자극해 변형시키고, 이것이 결국 폐암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이런 라돈 가스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해 건물의 바닥이나 벽의 균열 틈새를 잘 막고, 방수제를 발라준다던가, 10분이상의 집중적 환기 등을 통해 실내에 라돈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라도 가스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명예리포터 지은영 |

출처:  http://conting.imbc.com/News/NewsView.aspx?tviewID=5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