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유로파이터 보면 국산 차세대전투기가 보인다 한국과 손잡고 싶은 유로파이터…스텔스 기술 공유 등 한국형 전투기 핵심 기술 이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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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미국정부, 전투기는 팔고싶고 기술은 안주고 싶고…이미 불공정 거래 시도 중 오는 10월 기종 결정을 앞두고 한국의 차기전투기(F-X 3) 3차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와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3사의 경쟁구도 이전에 살펴봐야할 상업구매(DCS)과 대외군사판매(FMS)의 방식이 있다. 지난1월 미국 정부는 F-X 3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보잉의 F-15SE에 대해 입찰 방식을 상업구매(DCS)에서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미국은 스텔스 기술이 한국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F-35를 FMS방식으로 판매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후 다시 보잉의 F-15SE도 FMS로 묶어버려 사실상 "미국 정부(FMS) 대 EADS의 (DCS)방식의 대결"로 굳어졌다. 결국 이같은 현상은 처음부터 정부가 미국산 전투기를 선택하고 가격 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한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끌어드려 들러리를 세운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게하는 대목이다. 미국이 기술의 유출우려로 FMS방식을 고집해 미국의 전투기를 구매해도 목마르게 원하던 스텔스기술의 KF-X에 적용은 물론 기본 정비를 제외하면 손 댈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뜻이다. 즉 비싼가격을 치루면서 구입한 전투기를 또 다시 돈을 지불해 다른나라에서 창 정비를 받아야하고 이는 결국 전력공백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초래한다. 최근 전량 도입을 끝마친 공군의 F-15K는 FMS방식으로 도입한 이유로 주요 부위를 뜯어 수리하거나 정비 할수 없다. 이미 여러차례 이러한 시도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 또 2조8000억원을 들여 F-15K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구입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받기로 한 기술이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여러차례 제기 됐다. 지난해 F-15K 2차 사업 절충교역 이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기체 분야에서 54개, 엔진 분야에서 5개의 기술을 이전 받기로 했지만 현재(지난해 하반기)까지 기술이전이 완료된 것은 59개 중 24개로 전체의 41%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공군에 필요한 것은 미래 한반도 지킬 국산 스텔스 전투기(KFX) 한국이 도입한 F-15K는 미공군의 F-15E의 발달형이다. F-15E는 제공권 장악을 위한 전투기 라기 보다는 정밀타격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한국의 F-15K를 더블롤(듀얼롤) 개념의 전투기로 운영하고 있다. 제공권 장악과 정밀타격을 함께 맡고있기 때문에 정밀 타격땐 다른 전투기가 에스코트해야 한다. 한국적 상황에서 이때 에스코트해야 하는 전투기가 스텔스기능이 필요할 수 있다. 스텔스 전투기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스텔기 F-22도 레이더에 포착되는데 단지 레이더가 전파를 쏘아 반사되는 RCS(Radar Cross Section 레이다 반사)값이 적어 레이더상에 전투기로 확인되지 않고 대신 작은 새 정도로 작게 포착된다. 이에 레이더 상으로는 전투기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져 침입을 판단할 수 없다. 스텔스 전투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레이더를 피해 침투하는 능력 때문에 대공포의 공격을 받지 않고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고 공중전에서도 상대가 레이더에서 포착하기 전에 먼저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 FX-3 사업에 참여 중인 전투기 중 록히드 마틴 F-35는 처음부터 스텔스기로 개발돼 스텔스 기능의 큰 반면 F-15SE와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기존 전투기에 스텔스 기능을 추가해 F-35에 비하면 스텔스 기능이 떨어진다. 일각에서는 이번 차기 전투기 선정사업을 마치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있다. 항공기의 첨단 스펙에만 치중해 정작 한국에서 왜 차기 전투기가 필요한 이유를 망각하고 있다. 스텔스 전투기의 무장의 한계와 아직 시험비행중인 기체의 테스트베드를 비싼 값을 치루고 자청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한국은 지난 70년대 초부터 운영해온 전투폭격기 F-4와 F-5가 수명이 다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차세대 전투기의 선정은 KF-X(국산차기전투기)의 개발의 이익의 관점으로 바라봐야한다. 즉 이번 하이급 전투기 도입과 함께 낡은 기존 전투기를 교체하고 미래의 한반도를 지키는 KFX을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차기전투기사업 선정 주체인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 관련 미국산 전투기에 대한 부정적 이슈가 나올때 마다 계속해서 국익에 유리한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언론 통해 밝혀 왔다.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해외군사전문지와 인터뷰에서 "KFX사업은 전투기의 국내 개발은 독립적 후속군수지원 능력과 성능개량 능력을 구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라며 "항공기 핵심기술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맥락으로 보면 한국의 차기전투기 대상은 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해당한다. EADS 측은 지난해 한국기자를 상대로한 기자 간담회에서 KF-X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이전 가능성을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서 "한국에서 유로파이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같은해 6월 EADS의 수석 고문 어윈 오버마이어는 "한국에 제안할 60대를 3단계로 나눠 라이센스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파이터 측이 차세대 전투기사업자로 선정 된다면 60대 물량 가운데 첫 10대는 유럽에서 조립해 인도한 뒤 2단계로 유럽 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24대를 조립하고 마지막 3단계로 26대를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을 써서 한국 내에서 최종 조립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또다시 유로파이터 관계자는 "한국이 F-X 3차 사업을 통해 ‘하이급’ 전투기 유로파이터를 라이센스 생산하게 된다면 최첨단 전투기의 개발과 생산 기술에 접근하면서 커다란 산업적 이득을 얻을 것"이라며 "지난해 제안한 한국내 유로파이터 생산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독일과 스페인의 카시디안, 영국의 BAE 시스템즈(BAE Systems),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아에로노티카(Alenia Aeronautica)등 유럽 최고의 우주항공사들이 공동 개발, 생산 중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현재, 11개 기종에 달하는 거의 모든 구형 전투기를 대체하며 전세계 6개국 공군의 16개 비행대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유럽 4개국 컨소시엄이 제작한 300번째 기체가 스페인 공군에 인도됐다. 이에 따라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중 300대의 전투기들이 동시에 실전 배치된 유일한 전투기가 됐다.
지금까지 총 707대의 계약물량을 확보한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4개 파트너 국가들은 특별 사양이 추가된 90대를 포함하여 620대를 주문한 상태이다. 수출 상황을 보면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첫 수출 대상국가인 오스트리아가 15대를 주문했고, 두 번째 수출 대상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72대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주문했다 현재 최근의 리비아 작전등에 참가하며 실전배치되어 운용 중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총 비행시간이 총 1만3000시간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전투기들의 평균 작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뛰어넘었다. 국방부는 F-X 3차 사업을 통해 기종을 확정하고 2016년부터 기체를 인도받아 총 60대에 달하는 차기 전투기로 한반도 영공을 수호할 계획인 가운데 그동안 수차례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강조해온 만큼 신뢰받는 결과를 기대해 본다.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339790&thread=09r02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쩌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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