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전두환 최근 근황

뉴 턴 2012. 12. 23. 12:13

[스크랩] 전두환 최근 근황


추징금 1672억원을 미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79)이 지난 주 5공 측근들과 함께 모교인 대구공고 동문체육대회와 골프대회 등에 참가하며 4박 5일간 화려한 대구 나들이를 가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공고 51회가 개최한 ‘졸업 30주년 기념 사은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전 대통령 부부와 대구공고 51회 출신 부부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당초 동촌의 한 컨벤션 홀에서 행사를 진행하려다 전 전 대통령참석 소식을 듣고 장소를 넓은 공간으로 급히 변경했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튿날에는 모교에서 열린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자원이 없는 나라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공업계 학과가 잘되어야 한다”면서 공업입국을 통한 경제발전을 강조했다. 

이번 전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는 장세동·안현태 전 경호실장을 비롯해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 이학봉, 민충기씨 등 5공 시절 측근 1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장세동 전 경호실장은 수년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대구공업고 동문들이 체육대회를 맞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팔순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대구공고 동문들이 체육대회 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전 전 대통령 부부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가 동문 후배들의 팔순 축하 큰절을 받고 손을 흔들고 있다. /대구공업고 총동문회 홈페이지

학교 곳곳에는 올해 팔순을 맞은 전 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는 등 동문 대통령 찬양일색이었다.

일부 기수는 “전두환 대통령 각하 내외분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현수막을 앞세워 입장한 뒤, 한꺼번에 운동장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이 대구공고 ‘제6회 각하배 골프대회’ 수상자에게 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대구공업고 총동문회가 제작한 ‘전두환 각하배 동문가족초청 골프대회’ DVD.

전 전대통령은 11일에는 경북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올해 6회째로 열린 ‘대한민국 제12대 대통령 전두환 각하배 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전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씨를 비롯한 측근과 동문 등 240여명이 60개조로 나뉘어 라운딩을 가졌다. 

동문회 측은 이날 골프대회는 전 전대통령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교 역사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고 설명했다. 

전 전 대통령은 12일에도 경북 예천의 한 골프장에서 ‘각하 초청 동문 친선 골프대회’에 참가해 측근·동문 100여명과 함께 필드를 밟았다. 동문회 측은 이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동문이 전 전대통령을 초청해 골프대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 등 동문회 행사 비용에는 1억원이 넘게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이 추징금 1672억원 중 최근 납부한 300만원은 이때 동문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의 강연료로 알려져 있다.

동문회 측은 “각하께서 행사 참석 때마다 30분 남짓 동문들에게 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인사로 강연료를 드린 것으로 안다”며 “경호차 기름값부터 골프장 이용료까지 모든 경비는 동문회 경비로 쓰거나 동문들이 나눠서 부담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열린 대구공업고 ‘51회 졸업30주년 기념 사은의 밤’에서 전 전 대통령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17일 현재 대구공업고 총동문회 홈페이지에는 ‘제51회 졸업30주년 기념 사은의 밤’ ‘제31회 총동문 체육대회’‘제6회 각하배 골프대회’ 등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참석했던 행사들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0171111151&code=910100..&cmt&cmt&cmtpage=&cmtpage=9

이번 선거에 더 멘붕인 이유는 이것이겠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덕적 불감증 ..

광주 피해자로 인해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이 오히려 30년 넘게 지역적 차별과 빨갱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

가해자는 버젓이 잘먹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또한 이렇게 많다라는 것에 대한 환멸과 분노..

그리고 그동안 잘 알려고도 알지도 못하고 아픈 사람들을 외면하고 살아왔다는 사실에 대한 자책감.. 

87년 불길같이 일어났던 민주화 시위 그리고 얻어냈던 대통령 직선제

하지만 노태우 당선 

그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절망했는지 모릅니다

이번 선거도 그와 비슷한  후유증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며칠동안 정신줄 놓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