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상수도 민영화에 주민 거세게 반발
TV리포트 장민석 뉴스팀 입력 2012.12.21 11:01[TV리포트] 충남 홍성군에서 상수도의 민영화를 추진해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성군 상수도 민영화 반대 대책위 준비위원회는 이날 홍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수도를 위탁운영 중인 논산시의 경우 올해 8월 1일부터 요금을 15% 인상하는 등 요금 폭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성군의 상수도 민영화에 대해 준비위는 "위탁운영을 할 경우 매년 적자가 발생한다.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게 두려워 홍성군은 용역결과 보고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물을 이윤 창출의 도구로 보는 것을 거부한다. 주민의 혈세를 가로채서 수자원공사만 배불리는 상수도 위탁운영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성군은 예산 인력 기술 등이 부족해 전문기관의 위탁관리를 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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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21221110126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