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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후쿠시마항에서 잡힌 쥐노래미, 사상최대인 ㎏당 51만 베크렐 방사성 세슘 검출…기준치의 5100배

뉴 턴 2013. 3. 2. 10:42

후쿠시마항에서 잡힌 쥐노래미, 사상최대인 ㎏당 51만 베크렐 방사성 세슘 검출…기준치의 5100배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전용 항구에서 물고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피한 그물에 걸린 쥐노래미에서 지금까지 최대인 1㎏당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항구 내의 물고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항구 내에서 물고기들에 대한 구제 작업을 펴고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전용 항구에서 잡힌 어패류에서 매우 높은 농도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달 8일 물고기가 항구를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그물을 설치했었다.

도쿄전력이 지난달 17일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 쥐노래미 1마리에서 1㎏당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제까지 어류에서 검출된 방사성 세슘 수치로는 사상 최대로 일본 식품 기준의 510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제까지 최고 기록은 그물이 설치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잡힌 개볼락 1마리에서 검출된 1㎏당 25만4000베크렐로 이번에 약 2배로 뛰어오른 셈이다.

도쿄전력의 니이쓰마 쓰네마사(新妻常正) 상무는 "물고기의 이동을 막거나 제거하는 등의 대책을 계획적으로 보다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neowav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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