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위생

황사급 미세먼지...호흡기 비상

뉴 턴 2013. 3. 7. 18:45


황사급 미세먼지...호흡기 비상

YTN | 입력 2013.03.07 18:14


[앵커멘트]

오늘과 내일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내륙 곳곳에 연무가 껴 있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약한 황사가 나타날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황사가 찾아왔을 때와 비슷할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요?

[리포트]

보통 때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 당 50마이크로그램 정도인데요, 오늘은 4배나 높은 20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밖에도 관악산은 28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춘천 169, 수원도 2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황사주의보는 400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 내려지는데요, 이보다는 덜하지만 약한 황사가 나타날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에 첫 황사가 관측됐는데요, 이 때 미세먼지 농도가 125마이크로그램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서해상으로부터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대기 중 먼지와 결합해 연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같은 연무 속 미세먼지는 황사보다도 입자가 더 작기 때문에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로 들어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의들은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을 때는 아침 운동을 삼가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할 때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아침에는 안개가, 낮에는 연무가 계속 나타나겠다고 밝히고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30307181403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