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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분화 징조 "폭발시 피해 규모 2조 5000억엔 추산"

뉴 턴 2013. 8. 20. 17:37

후지산 분화 징조 "폭발시 피해 규모 2조 5000억엔 추산"

한국경제TV | 박정호 | 입력 2013.08.20 17:21 | 수정 2013.08.20 17:30



후지산 이상 징후에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후지산 폭발 시 피해규모가 약 2조5000억 엔(약 28조 8485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조명됐다.

최근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로 긴장감이 고조된데 이어, 일본 주요 언론들은 미세 지진 급증과 가와구치 호수의 수위 감소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후지산 분화 조짐이 감지되고 보도했다.





▲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후지산 이상 징후에 지난 2004년 일본 정부가 수립한 보고서에서 밝힌 '후지산이 분화될 경우 약 2조5000억 엔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내용에 관심이 모아졌다.

일본정부는 휴화산인 후지산의 폭발가능성을 전망하기 위해 지난 2004년 후지산 방재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상 징후가 포착된 후지산의 마그마 방의 압력은 1.6 메가 파스칼로 분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분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한편, 1707년 이후 300여년 간 휴화산 상태였던 후지산의 분화 가능성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지난달 31일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는 대규모 지진으로 후지산 마그마 방출이 촉발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8일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이 발생한 직후의 불안감이 고조된 시점에서 후지산 이상 징후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도쿄와 거리가 가까운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도시 기능을 마비시킬 가능성도 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20172109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