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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일 문체부 국장, 김종 차관에 "여야 싸움 몰고가야" 쪽지 파문

뉴 턴 2014. 12. 5. 12:51

우상일 문체부 국장, 김종 차관에 "여야 싸움 몰고가야" 쪽지 파문

[the300]국회 교문위, 김종 문체부 제2차관 "김진선 평창조직위원장 사퇴, 청와대 개입설 사실무근"머니투데이 | 박상빈 기자 | 입력 2014.12.05 12:30
[[the300]국회 교문위, 김종 문체부 제2차관 "김진선 평창조직위원장 사퇴, 청와대 개입설 사실무근"]

정윤회씨의 승마협회 인사개입논란과 관련,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5일 김종 차관에게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한다는 메모를 전달한 것이 언론 취재에 포착,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김종 차관이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의 인사청탁 창구로 지목된 것을 추궁하자 관련 메모를 보낸것.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자리에 우상일 체육국장이 건넨 메모가 놓여있다. 정윤회씨의 승마협회 인사개입 논란과 관련해 김 차관에게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 국장이 넘긴 메모에는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라고 적혀있다. 2014.1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훈 교문위원장은 "여야 싸움으로 붙여 나가라는게 공직자로서 할 얘기인가"라며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질타했다.

김종덕 장관은 이에 "제가 책임자로서 사과드린다. 반드시 주의를 주고 이런 일이 재발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설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절대로 사과로 끝날 문제 아니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한편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최근 불거진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김 차관은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가 김 차관과 이재만 비서관에 의해 이뤄졌다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거듭 "(주장이) 거짓말이냐"고 묻자 김 차관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다시 답했다.

이날 국회 교문위 회의에서는 '정윤회 파문'과 관련된 청와대의 승마협회 감사 활동 및 문체부 인사 활동 개입 의혹에 대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진행됐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1205123006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