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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월호 실소유주, 국정원이란 확신 커졌다"

뉴 턴 2014. 12. 29. 14:02

이재명 "세월호 실소유주, 국정원이란 확신 커졌다"

JTBC | 입력 2014.12.29 13:22 | 수정 2014.12.29 13:37
'이재명 양우공제회'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해진 명의로 등록된 세월호의 실제 소유자는 누구일까? 나는 여전히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임을 확신하며 '양우공제회'의 존재로 그 확신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이 근거로 든 건 세 가지. 먼저, 선박 화장실 휴지에 직원휴가까지 80여 가지 사항을 시시콜콜 지적하는 건 국정원이 소유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다는 것.

두 번째는 세월호 사고 당시 국정원에 먼저 보고한 점을 꼽았다. 모든 배는 사고 시 해군과 해경 같은 국가기관과 소유회사에 보고하는데 세월호는 각장 먼저 국정원에게 보고했다.

세 번째는 선박 투자 경력이 있는 양우공제회를 이유로 들었다. 이재명 시장은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사장을 맡고 국정원 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근거도 없는 투자기관으로 모든 운영사항이 비밀로 취급된다"고 양우공제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앞서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인 것 같다는 글을 올랐다는 이유로 한 보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극히 일부나마 가릴 기회를 준 이번 고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언제든지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며 소환조사에도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22913221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