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30대 두 남성 심각..혈장 치료 시도
KBS 이충헌 입력 2015.06.13. 22:09<앵커 멘트>
메르스는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 감염될 경우 특히 위험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30대 환자 두 명은 평소 건강했는데도, 지금 중증 폐렴으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혈장치료란 것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왜 이렇게 악화됐을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메르스에 감염된 38세 의사와 35살의 경찰관.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했던 30대 두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뒤 중증 폐렴으로 호흡부전에 빠졌습니다.
인공호흡기로도 차도가 없어 인공심폐기인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을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주입하는 에크모는 폐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됐을 때 사용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젊은층의 경우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여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대량 분비돼 무차별적으로 감염된 폐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일종의 자폭인 셈입니다.
의료진들은 완치자의 항체가 들어있는 혈액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장치료'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중증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이미 중증 환자 1명에게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했지만, 첫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엄중식(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항체를 지금 앓고 있는 사람한테 줘서 그 항체가 지금 우리 같은 상황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를 공격해서 사멸시키는 그런 기대효과를 노리는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상태가 불안정한 메르스 환자는 16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스는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 감염될 경우 특히 위험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30대 환자 두 명은 평소 건강했는데도, 지금 중증 폐렴으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혈장치료란 것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왜 이렇게 악화됐을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메르스에 감염된 38세 의사와 35살의 경찰관.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했던 30대 두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뒤 중증 폐렴으로 호흡부전에 빠졌습니다.
인공호흡기로도 차도가 없어 인공심폐기인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을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주입하는 에크모는 폐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됐을 때 사용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젊은층의 경우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여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대량 분비돼 무차별적으로 감염된 폐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일종의 자폭인 셈입니다.
의료진들은 완치자의 항체가 들어있는 혈액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장치료'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중증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이미 중증 환자 1명에게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했지만, 첫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엄중식(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항체를 지금 앓고 있는 사람한테 줘서 그 항체가 지금 우리 같은 상황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를 공격해서 사멸시키는 그런 기대효과를 노리는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상태가 불안정한 메르스 환자는 16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322092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