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속편한내과·카이저병원 폐쇄, 1차 양선 판정 환자가 머물렀던 시간대
이데일리 정재호 입력 2015.06.22. 09:28 수정 2015.06.22. 09:28경기도 구리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A씨가 머물렀던 병원 2곳과 해당 건물 등을 21일 폐쇄했다.
임시 폐쇄 조치된 병원은 구리시 속편한내과·카이저병원 등 2곳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건국대병원에서 대퇴골 골절로 입원 치료한 뒤 구리시 인창동 소재 재활의료전문기관인 카이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자 병원은 20일 구리시 속편한내과에 진료를 의뢰했고 폐렴 증세를 보여 인근 구리시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
역학조사 결과 A씨는 21일 오전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조치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속편한내과와 카이저병원을 임시 폐쇄조치했다. 다만 별도 공간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한양대병원은 폐쇄하지 않았다.
아울러 구리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 사이에 카이저병원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시민들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과 검사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속편한내과의 경우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 사이에 방문한 시민들도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2209285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