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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25일 파업 예고

뉴 턴 2015. 6. 24. 11:54

서울시내버스 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25일 파업 예고

출처스타뉴스 | 작성국재환 기자 | 입력 2015.06.24. 11:20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5일 새벽4시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버스노조는 23일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90.57%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 6505명 중 1만5370명이 참석, 1만 494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는 7.29%의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휴게시간 확보, 단체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 명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인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재정난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노조는 전면파업을 결의하게 됐다.



↑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5일 새벽4시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뉴스1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5일 새벽4시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뉴스1

양 측은 일단 24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가 조정에서 원만한 협상에 이른다면, 파업은 철회될 수도 있다.

다만 조정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 증회 운행되고, 막차시간은 평일기준 새벽 2시로 늘어난다. 또한 공무원 등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도 60분 연장되며, 자치구별로 전세버스를 빌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상황에 따라 개인택시 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24시간 가동해 비상·예비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한다.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506241120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