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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직원,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사진 게시 파문

뉴 턴 2015. 7. 2. 11:22

네네치킨 직원,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사진 게시 파문

경향신문 | 비즈앤라이프팀 | 입력 2015.07.02. 11:09 | 수정 2015.07.02. 11:09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의 한 직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네네치킨은 공개 사과에 나섰지만 불매운동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계정에 노 전 대통령이 커다란 닭다리를 안고 있는 사진(사진)이 올라왔다. 사진과 함께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도 함께 올라왔다.

이 사진은 평소 노 전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는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네네치킨을 먹지 않겠다”는 반응과 함께 불매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네네치킨은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사과문에서 “경기서부지사의 페이스북 담당직원이 올린 글”이라며 “현재 휴가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이 직원은 전화통화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서민 대통령과 서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해명을 본 네티즌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제저녁에 글을 올린 페이스북 담당 직원이 오늘은 해외에 휴가 중이라는게 말이 되나”고 네네치킨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네네치킨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잘못을 감추려고 들고 있다”며 불매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네네치킨은 “철저한 경위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네네치킨은 또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50702110950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