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노무현 납골함 두고 '네네치킨 스노윙' 조롱 논란
일간베스트. 네네치킨 노무현 합성 사진 이어 '네네치킨 스노윙'이라며 조롱국민일보 김동우 기자 입력 2015.07.03. 00:10 수정 2015.07.03. 00:11네네치킨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인을 희롱하는 듯 한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예상된다.
일베에는 2일 밤 0시쯤 “네네스노윙”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노 전 대통령의 납골함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유골가루 사진을 함께 올리며 “무현이 맛”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스노윙 치킨은 눈가루 같은 치즈 가루를 뿌린 메뉴를 뜻한다. 국민장으로 화장된 노 전 대통령을 네네치킨 스노윙에 비유한 것이다. 이 사진은 “드립력(애드리브의 줄임말·즉흥적으로 말을 지어내는 감각이 좋다는 은어)이 좋다”며 복사돼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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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일부는 “2명이 먹다 한명이 떨어져도 모르는 맛” “튀김가루가 동봉 돼서 오나” “스盧윙” “노릇노릇하게 튀겨졌노” “두마리 그려졌네” “치킨무가 갈려있노” “치킨 시켰더니 뼈만 쳐 가져오노” 등의 댓글을 달며 조롱을 이어나갔다.
한편, 네네치킨은 1일 저녁 6시30분쯤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이 거대한 닭다리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네네치킨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저희도 너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자사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지사장 권한으로 곧바로 삭제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70300110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