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체감실업자 115만명..올들어 최고치
경향신문 이주영 기자 입력 2015.07.26. 09:09 수정 2015.07.26. 09:10지난달 청년 체감실업자가 115만명을 넘어서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올 상반기 고용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청년 체감실업자는 115만7000명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청년 체감 실업률도 23.0%로 공식 실업률(10.2%)보다 12.8%포인트나 높았다. 이는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체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공식 실업률에는 잡히지 않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취업이 힘들다보니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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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이하 청년층의 체감실업자도 58만6000명으로, 5월(49만1000명)보다 9만5000명이 급증했다. 고졸 이하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26.4%에 달한다.
정 의원은 “청년층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대기업 청년고용 할당제 도입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청년 체감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노동시장 이중구조화, 즉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를 완화하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일자리 상승 사다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726091025794&RIGHT_COMM=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