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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천정배 측 "안철수 국민의당은 '이승만은 국부(國父)' 발언 입장 밝혀라"

뉴 턴 2016. 1. 15. 13:08

[속보]천정배 측 "안철수 국민의당은 '이승만은 국부(國父)' 발언 입장 밝혀라"

경향신문 | 박홍두 기자 | 입력 2016.01.15. 10:31 | 수정 2016.01.15. 11:23

[경향신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창당 중인 ‘국민회의’가 15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전날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평가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국민회의 창준위 장진영 대변인(사진)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한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의원들은 입장을 표명하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한 위원장은 이·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굳게 세우신 분”이라고 말한데 이어 서울 강북구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엔 현장에서 “이 전 대통령을 ‘국부’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었다.

장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다가 희생당한 300위의 영혼이 모셔져 있는 성지에서 이 전 대통령을 ‘국부’라고 표현한 것은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구국의 영웅’이라고 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에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들을 향해 ‘이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부라는 한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하는가’ ‘이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굳게 세우고, 박 전 대통령이 굉장한 헌신으로 근대화를 이끌었다는 한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하는가’라고 공개 질의했다.

장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유족들께 깊이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회의는 4·19 민주영령의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나온 데: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11510313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