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DJ 3남 김홍걸 입당, 당의 정통성 재확인"

문재인 "DJ 3남 김홍걸 입당, 당의 정통성 재확인"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입력 2016.01.24. 14:13

문재인 더불어우리당 대표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박사의 입당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문 대표는 김 박사의 입당에 대해 "대단히 상징적이면서 소중한 분을 모시게 됐다"며 "김홍걸 교수의 입당은 우리 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했다.

그는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로서 통합과 단결의 구심이 우리당에게 있다는 대내외적 표방"이라며 "새누리당 장기집권을 반대하는 세력의 결집을 통해 자랑스런 김대중-노무현 시대를 잇는 정권교체를 우리당이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 대표는 김 박사의 입당이 더민주와 호남의 분열을 막을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두 분의 가치를 갈라놓고 우리당과 호남을 이간시키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통합의 상징인 두 분이 분열의 이름처럼 돼 버린 게 저는 너무 아팠다. 김홍걸 교수께서 통합과 단결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으시겠다고 하니 다시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표는 "앞으로 김대중-노무현 시대가 다르지 않고, 통합과 단결을 위해 하나가 되자는 호소를 함께 하겠다" 강조했다.

나온 데: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12414135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