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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동해 표기도 안하는 주한 미국 대사관 홈피 지도

뉴 턴 2016. 1. 25. 23:39

독도·동해 표기도 안하는 주한 미국 대사관 홈피 지도

한국 여행지 소개 지도에 독도 빠지고 일본해 표기서울경제 | 노희영기자 | 입력 2016.01.25. 22:45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의 한국 지도에 독도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찾은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에 독도가 없는 한국 지도가 올라와 있다.

'나의 한국 여행 지도(MY TRAVEL MAP IN KOREA)'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지도에는 부산·대구·광주·제주 등 리퍼트 대사가 찾은 지역 7곳에 표시가 돼 있다.

문제는 한국 지도에 울릉도는 나와 있지만 고유 영토인 독도가 아예 빠졌다는 점이다. 동해도 '일본해(동해)'로 표기됐다.

일본이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주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이 한국 지도를 사용하면서 독도를 빠트린 것은 논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22일 국회 외교연설에서 "일본의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대해 일본의 주장을 확실하게 전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로 끌고 가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지난해 3월 홈페이지의 한국편 여행지도에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을 표기하지 않았다가 '일본 편향' 논란이 일자 리앙쿠르암을 한국 지도에 넣었다. 당시 리앙쿠르암은 '일본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만 표기돼 있었고 한국 여행정보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미국 국무부는 홈페이지의 한국 지도에 리앙쿠르암을 넣었지만 일본해 표기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나온 데: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6012522450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