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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항권' 언급한 이종걸 "테러방지법은 국민에 대한 쿠데타"

뉴 턴 2016. 3. 2. 12:38

'국민저항권' 언급한 이종걸 "테러방지법은 국민에 대한 쿠데타"

아시아경제 | 손현진 | 입력 2016.03.02. 09:34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마지막 주자로 참여해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감시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법(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은 우리 국민들이 저항권을 행사해야 될 권력에 의한 쿠데타, 또 국민에 대한 쿠데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국민 저항권'을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곧바로 대테러방지법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앞서 1일 열린 의원총회 이후 이언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종걸 원내대표의 무제한 토론을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를 종결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국회법 106조는 이처럼 무제한 토론을 할 의원이 더 이상 없을 경우 의장이 무제한 토론 종결 선포 후 해당 안건을 지체 없이 표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표결이 이뤄지면 테러방지법은 무난하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나온 데: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302093418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