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역, 사진 보니..가짜? JTBC "조사 녹화 무(無)" 의혹 증폭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입력 2016.11.03. 16:36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최순실 씨가 대역이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이 같은 의혹이 걷잡을 수 없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검찰 출두 당시의 최순실 씨와 구치소로 이송하는 최순실 씨의 얼굴이 달라 보인다며 몇 가지 이유를 근거로 제시했다.
한 누리꾼은 최순실 씨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 사람이 진짜로 최순실 씨를 닮았나? 혹시 세월호의 일등 항해사 가짜 신정훈과 같은 시나리오는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탈모처럼 보이려고 머리를 조금씩만 묶고 실 핀을 꽂은 것, 모두 들통났다"면서 "콧대와 쌍꺼풀이 정말 많이 다르다. 어떻게 하루 만에 콧대가 저렇게 높아질 수 있냐. 두터운 손으로 입을 가린 최순실(31일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이 진짜 최순실"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JTBC에 따르면, 검찰이 최순실 씨를 조사하는 장면을 녹화하지 않았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최순실 대역 논란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이렇듯 누리꾼 일부가 대역의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검찰의 미심쩍은 수사에 대한 분노로 풀이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최순실 씨가 귀국했을 당시 공항에서 그를 체포하지 않았다. 그리고 31시간 동안 최순실 씨가 시내를 활보하며 은행에서 돈을 빼갔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검찰이 최순실 씨를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온 데: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1103163606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