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역’ 루머 확산…JTBC “검(檢), 조사과정 녹화 안 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받으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대역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루머는 언론에 포착된 최순실 씨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검찰 출석 당시 최순실 씨의 모습과 구치소로 이송되는 얼굴이 달라 보인다는 몇 가지 근거가 제시된 것.
한 누리꾼은 최순실 씨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 사람이 진짜로 최순실 씨를 닮았나? 혹시 세월호의 일등 항해사 가짜 신정훈과 같은 시나리오는 아닐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누리꾼 역시 “탈모처럼 보이려고 머리를 조금씩만 묶고 실 핀을 꽂은 것”이라며 “콧대와 쌍꺼풀이 정말 많이 다르다. 어떻게 하루 만에 콧대가 저렇게 높아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추측일 뿐 ‘대역’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최순실 씨에 대한 이런 추측이 이어지는 것은 검찰의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최순실 씨의 귀국 후 허락했던 소환 전 31시간은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
여기에 JTBC가 지난 1일 ‘뉴스현장’을 통해 검찰이 최순실 씨의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최순실 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법정에 출석했다.
비주얼다이브 사회부 | press@visualdive.co.kr
나온 데: http://www.visualdive.com/2016/11/%EC%B5%9C%EC%88%9C%EC%8B%A4-%EB%8C%80%EC%97%AD-%EB%A3%A8%EB%A8%B8-%ED%99%95%EC%82%B0jtbc-%E6%AA%A2-%EC%A1%B0%EC%82%AC%EA%B3%BC%EC%A0%95-%EB%85%B9%ED%9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