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맞불집회 주변서 금품 살포 포착..누리꾼 "일당 5만원에 양심팔아"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입력 2016.11.19 19:51 수정 2016.11.19 19:57 댓글 3개
보수단체 맞불집회 주변서 금품 살포 포착
보수단체 맞불집회 주변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일당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인 독립언론 미디어몽구가 제공한 사진에는 제4차 촛불집회를 앞둔 오후 1시께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겼다.
미디어몽구는 돈을 받은 이들은 바로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1시 전후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80여 개 보수단체들이 주최한 맞불 집회 현장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돈을 나눠준 이들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일당 5만원에 양심을 판 자들” “돈 몇 분에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다니” “이미 다 알고있던 사실 아닌가?” “어쩐지 왜 모이나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오후 3시 기준 경찰 추산 1만1천명, 주최 쪽 추산 2만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후 남대문까지 행진한 뒤 다시 서울역광장으로 돌아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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