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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모범답안'에 누리꾼들 "국정원이 커닝이라니"

뉴 턴 2013. 8. 20. 18:20


국정원 '모범답안'에 누리꾼들 "국정원이 커닝이라니"

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해진 기자 | 입력 2013.08.19 20:37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해진기자 ]

19일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국정원 직원 김하영이 설치된 가림막 뒤에서 답변자료를 들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다 언론에 포착돼 누리꾼들이 '국정원 모범답안'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 박원동, 김하영씨가 일명 '모범답안'으로 불리는 답변자료를 미리 작성해 여야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하다 언론에 발각됐다.





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커튼 가림막 뒤에서 답변자료를 들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오대일 기자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정원 모범답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정원이 칸막이 뒤에서 커닝하다니?", "무슨 모범답안을 써갖고 다니냐..","아무리 쇼라지만 너무하네..외우는 성의도 없나?..", "국정원녀의 모범답안. 가림막 뒤로 별짓을 다하는 구나", "김하영이 진짜인지도 의문스러워 진다", "기억나는 대로 정직하게 증언한다면 왜 모범답안이 필요할까?", "모범답안이 소용 없을 정도의 허를 찌르는 질문이 필요하다", "잘 보면 '곤란합니다'라는 표현이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전에 치밀히 준비한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모범답안'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는 증인으로 참석한 국정원 직원 26명의 인권 보호를 이유로 가림막이 설치돼 일명 '가림막 청문회'로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19203707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