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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유통 서비스..호텔 예약·식료품·공연티켓까지

뉴 턴 2014. 1. 24. 19:15


'땡처리' 유통 서비스..호텔 예약·식료품·공연티켓까지

노컷뉴스 | 입력 2014.01.24 15:27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

최근 유통기한이나 마감이 임박한 호텔, 식료품, 공연티켓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땡처리'하는 유통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땡처리 유통서비스는 항공권 시장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판매방식이다.

이러한 땡처리 유통서비스가 호텔과 식료품, 공연티켓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날짜가 지난 항공권이 아무 의미가 없듯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이나 날짜가 지난 호텔 숙박권, 공연티켓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땡처리 유통서비스는 상품을 아예 팔지 못할 바에야 저렴한 값에라도 팔기를 원하는 판매자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에게 환영 받고 있다.

특히 이런 상품은 정해진 시간 내에 소비하는 것이 생명인 만큼, 땡처리 유통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와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오늘 남은 호텔객실을 할인판매 '데일리호텔'

데일리호텔은 당일까지 판매되지 않은 호텔 객실을 싼 가격에 판매하는 앱이다.

소비자는 부담 없는 가격에 특급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호텔 예약방법에서는 남은 객실이라도 할인되지 않은 가격에 판매됐다.

반면 데일리호텔은 실시간으로 남은 객실을 확인해 가격을 조정해 기존 방식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호텔 목록과 할인가격을 볼 수 있고, 밤 12시까지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일단 앱으로 결제한 후에는 예약 확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체크인할 수 있다.

◈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식품 전문 쇼핑몰 '떠리몰'

떠리몰(www.thirtymall.com)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을 평균 50%,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식품의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아니라 제조업자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으로,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식품이라 하더라도 일정기간은 안전하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나더라도 먹을 수 있는 스낵, 음료, 올리브유 등의 품목을 주로 판매한다.

또한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가까운 제품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자체 조사팀을 두고 엄격한 기준으로 제품의 유통기한과 신선도를 확인한 후 판매한다.

◈ 오늘의 공연 티켓 할인판매 '타임티켓'

타임티켓(http://timeticket.co.kr)은 공연 시작이 임박한 연극 또는 뮤지컬 티켓을 할인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당일티켓 할인 부스 'TKTS'와 유사한 방식으로, 오늘 혹은 내일의 공연티켓을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높은 가격 때문에 공연 문화에 거리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기획사들도 남는 티켓을 판매할 수 있어 이득이 된다.

현재는 서울 대학로의 연극과 뮤지컬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newsview?newsid=20140124152711651&RIGHT_COMM=R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