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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자살, 생활고로 목숨 끊은 생계형 연예인 재조명

뉴 턴 2014. 3. 11. 18:10


우봉식 자살, 생활고로 목숨 끊은 생계형 연예인 재조명

출처TV리포트 | 작성이우인 | 입력 2014.03.11 09:20 | 수정 2014.03.11 11:22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영화배우 우봉식이 생활고를 비관해 지난 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우봉식처럼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자살로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 자살 원인은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아율과 같은 무명의 배우였던 김수진도 지난해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뒀다. 그는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0년대 후반 연예계를 잠시 떠나 호주에서 생활했던 김수진은 국내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고로 인한 자살은 무명의 연예인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지난해 말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이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사는 연예인은 이보다 훨씬 많다.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 중인 중견 배우 허진은 극심한 생활고로 고통을 겪었으나 최근 재기에 성공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역을 통해 인기스타로 급부상한 김성균도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뜨기 전 생활고 때문에 연기를 포기하려 했다.

이밖에 조성하, 정은표, 김병옥, 김정태, 유해진, 류승룡, 손현주, 안내상, 성동일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은 무명시절 하나같이 생활고를 겪었다. 김보성과 아이비, 바이브, 이혁재, 박완규, 심진화, 김성수, 윤도현 등 유명 연예인들도 한때 일이 없어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준 바 있다.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40311092008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