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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안철수 측 비난여론에 입장 급선회…“4.19 등 정강정책 반영”
뉴 턴
2014. 3. 28. 10:06
당황한 안철수 측 비난여론에 입장 급선회…“4.19 등 정강정책 반영” |
기사입력: 2014/03/19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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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유수환 기자] 안철수 새정치연합 측이 4.19와 5.18 등을 정강정책에 삭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비난여론이 확산되자 급히 진화에 나서며 입장을 번복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18일 밤 심야회동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에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5남북공동선언, 10.4남북정상선언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안철수 위원장은 4.19, 5.18은 물론이고 6.15와 10.4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고,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에 반영해야한다는 생각에도 저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당의 정강정책을 논의하는 실무단위에서 벌어진 문제는 미리 안철수 위원장과 협의한 결과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논란을 혼선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의 금태섭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후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브리핑에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 삭제 주장과 관련해 "민주당의 현행 강령을 보면 5.18, 4.19를 비롯한 여러 사건이 나열돼 있다. 사건들에 대한 것은 어떤 건 넣고 어떤 건 빼냐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서 넣지 말자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새정치연합의 입장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안철수 위원장은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정강정책 전문에 '4.19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는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급히 진화했다.
출처 :http://www.cbci.co.kr/sub_read.html?uid=21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