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선급, 조직적 증거 인멸..CCTV에 들통
뉴 턴
2014. 5. 24. 08:01
한국선급, 조직적 증거 인멸..CCTV에 들통
MBN 입력 2014.05.23 20:54【 앵커멘트 】
선박의 안전 검사를 담당하는 한국선급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없애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 모든 부서가 조직적으로 서류를 빼돌리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오후 8시21분, 한국선급 본사.
회장실이 있는 8층에서 한 남성이 손수레에 서류 뭉치를 싣고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지하 2층에서 내린 이 남성은 서류 뭉치와 함께 사라집니다.
잠시 뒤인 8시43분, 사업본부장실 등 영업팀이 있는 14층 건물에서도 여직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서류를 나릅니다.
밤 9시를 넘기자 법무팀과 홍보팀 등이 있는 7층에서는 시간에 쫓긴 듯 아예 의자에 서류 가득 싣고 옮깁니다.
해경 정보관에게 검찰의 압수수색 정보를 입수한 한국선급이 자료를 빼돌리는 장면입니다.
오후 8시20분부터 부서별로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자료 은닉 작업은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비슷한 시각 각 부서별로 자료를 외부로 빼돌린 것으로 볼 때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검찰은 해수부 공무원에게 로비를 벌인 한국선급 김 모 본부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직원들이 빼돌린 자료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선박의 안전 검사를 담당하는 한국선급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없애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 모든 부서가 조직적으로 서류를 빼돌리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오후 8시21분, 한국선급 본사.
회장실이 있는 8층에서 한 남성이 손수레에 서류 뭉치를 싣고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지하 2층에서 내린 이 남성은 서류 뭉치와 함께 사라집니다.
잠시 뒤인 8시43분, 사업본부장실 등 영업팀이 있는 14층 건물에서도 여직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서류를 나릅니다.
밤 9시를 넘기자 법무팀과 홍보팀 등이 있는 7층에서는 시간에 쫓긴 듯 아예 의자에 서류 가득 싣고 옮깁니다.
해경 정보관에게 검찰의 압수수색 정보를 입수한 한국선급이 자료를 빼돌리는 장면입니다.
오후 8시20분부터 부서별로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자료 은닉 작업은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비슷한 시각 각 부서별로 자료를 외부로 빼돌린 것으로 볼 때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검찰은 해수부 공무원에게 로비를 벌인 한국선급 김 모 본부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직원들이 빼돌린 자료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40523205404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