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 "올해 안에 집 사면 바가지 쓸수도" 인터뷰 후 "법적 대응" 왜?
선대인 "올해 안에 집 사면 바가지 쓸수도" 인터뷰 후 "법적 대응" 왜?
이데일리 입력 2015.03.18 17:16 수정 2015.03.18 17:17
선대인 선대인연구소 소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집 사면 바가지 쓸 수도” 있다고 말한 후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선대인 소장은 1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1%대 최저금리로 주택 거래량이 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선 소장은 “2007년부터 박근혜 정부 들어오기 전까지 시기의 그 주택거래 건당 주택담보 대출증가액에 비해선 한 3~4배 가까이 된다. 사실 소득 여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있는 거다. 그러면 이것을 가지고 정말 우리가 건전한 지금 주택거래가 늘고 있다고 할 수 있느냐,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이게 굉장히 위험하다라는 거다”라고 문제를 짚었다.
이어 선 소장은 “지금 우리 가계부채 문제가 너무 심각한 지경까지 왔다.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미 내린 기준금리를 당장 다시 올리자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좀 쉽지 않은 이야기고, 그러면 주택대출규제라도 다시 점진적으로 조여야 한다. 이것을 시한폭탄이라고 한다면 시한폭탄에서도 가장 위험한 뇌관, 이것은 부채비율이 높은 가구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집을 사라, 팔라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가 강조하는 것은 무리하게 빚내서 집사게 하라고 그러니까 그게 문제다”라고 정리했다.
방송 이후 선 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뷰 나간 뒤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떴다. 그래서 간만에 저도 선대인이란 이름으로 검색해봤더니 부동산 떡방업자들과 제 안티들 총출동해서 저를 공격하는 모양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 소장은 “겨우 한 번의 제 인터뷰 내용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지도 못하고 저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을 쏟아내니 제가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이번 기회에 정도가 심한 사람들 글은 캡쳐해놨다 법적 대응을 좀 해야겠다. 이번 기회에 용돈벌이 좀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181717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