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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단지

뉴 턴 2012. 8. 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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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리축산의 상징 자연양계입니다.


 윤리축산이란 말이 조금 생소할지 모르겠습니다. 윤리축산이란 윤리에 입각해 닭을 키운다는 말입니다. 아주 쉬운 이 말뜻을 일반인들 대부분은 모릅니다. 사람에 대한 윤리는 알아도 닭에 대한 윤리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니, 우린 닭을 “공생관계”가 아닌 그저 먹거리의 하나”로 치부하면서 닭 윤리에 대해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닭 윤리….

 닭은 특성이 있습니다. 닭은 생태계 하부에 머무를 정도로 약자입니다. 닭은 스트레스에 민감합니다. 닭이 낳는 계란은 엄마의 모유와 같아 우리는 닭을 최대한 배려해주고 먹이에 신경을 쓰야 됩니다.

 이 윤리에 대해서만 인지해도 닭은 그저 먹거리의 하나가 아닌 공생관계로 보답합니다. 우린 공생관계에 있는 닭과 계란은 먹어보지도, 구하려 해도 구하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자연양계의 본질이 “공생관계”이나 힘들고, 경제논리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변질되고 희석되었습니다. 겉은 자연양계이나 내용은 자연양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계란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공생관계”에 있는 닭이 낳은 계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생협이나 풀무원에 계란을 납품하며 질이 떨어지기 시작한 게 사실입니다. 생협과 풀무원은 자연양계라는 이름은 쓰길 원했으나 그 원칙은 무시해버렸기 때문입니다.(이들은 상인이죠.) 그 결과, 농가도 힘든, 그 원칙을 지켜야 할 이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원칙을 외면한 자연양계는 이미 자연양계가 아닙니다.

 윤리적인 사육이 차이가 없다면 우리는 “윤리 사육을 눈여겨볼 필요도 없습니다. 스트레스 대응 물질이 9배, 확연하게 다른 내장 상태,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계란의 품질, 닭을 삶은 냄비와 닭을 담은 접시가 아무런 세제 없이 찬물에만 그냥 씻기는 *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의 황금 비율(1:1~ 4:1) 등 이 윤리는 에둘러 다시 인간에게 옵니다. 하찮다고 사람이 닭을 발로 차면 그 닭은 스트레스 물질에 노출된 계란을 낳습니다. 그 계란은 사람이 먹습니다.(제가 공생관계라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직업윤리, 기업윤리, 정치윤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윤리가 살아 있는 사회를 유토피아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 윤리와 그 윤리는 다르지 않습니다.


풀. 닭은 풀을 먹어야 됩니다. 세상의 모든 조류는 풀을 먹습니다. 인간이 키우는 닭만이 풀을 먹지 않습니다. 풀은 예로부터 약으로 보약으로 독약으로 쓰여 왔고 건강 식단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풀을 먹이지 않고 무항생제 사육을 한다는 자체가 웃긴 말입니다. 풀을 먹이지 않고 윤리 운운하는 자체가 코메디입니다. 풀의 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은 1:1입니다. 풀을 먹이지 않고 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의 황금 비율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연양계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이기도 합니다.


 *자연육추. 무항생제 사육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1일령 때부터 닭으로서 생명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가져야 할 습관과 소화기관과 체질을 갖춥니다. 1일령 때부터라야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버리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그 습관과 소화기관과 체질은 갖추지 못합니다. 풀 급여와 함께 자연양계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한 가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연육추는 중추(50일~ 85일령)를 사오는 것보다 금액이 더 들며, 힘도 들뿐만 아니라 육추장이 따로 있어야 할 정도로 아주 비경제적입니다. 그리고 영하의 날씨에만 가능한 게 자연육추라 관리자의 약간의 실수로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99.9% 이상의 병아리가 영상 37 내외의 온도에서 자랍니다.) 자연육추는 “윤리 사육”의 기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윤리사육을 한다는 사람이 항생제에 의존한다는 자체가 아주 웃긴 얘기이므로 “윤리 사육”을 하기 위해선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과정입니다.


산야초액과 산야초 효소. 이 또한 윤리 사육의 기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항생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닭의 건강을 가장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3일~ 4일 간격으로 산야초액을, 장마, 폭우, 강풍, 태풍, 폭염 등을 대비해 산야초 효소를 항상 준비해 둡니다. 자연양계에서 산야초 효소는 항생제 대체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닭은 온갖 병을 공유하기 때문에 1마리가 병에 걸리면 1000마리든 10000마리든 순식간에 그 병원균이 모든 닭에게 옮겨가며 그래서 일반 양계 농가는 아예 주기적으로 항생제를 쓰던가 아니면 약간의 낌새라도 보이면 항생제 투여를 결정합니다.(무항생제 인증을 받지 않은 계란이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건 닭에게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았다와 아무 상관이 없는 말입니다.) 닭이 한번 몰살하면 양계 농가는 다시 일어서기가 무척 힘들기 때문입니다.


 계사와 내부시설(횃대, 알낳는상자, 먹이통, 물통)과 면적 대비 사육 수. 이건 윤리사육의 기준이자 가늠자가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농가가 이것을 인간 중심으로 만들고, 생략(횃대)하여 대량 사육을 가능케 합니다. 사실 자연양계는 소규모 양계입니다. “윤리”라는 닭의 편리를 고려하고 습성을 존중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모든 작업에 사람 손이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1평(1m82cm*1m82cm)에 9마리를 넘기지 않으므로 똑같은 면적이라도 사육할 수 있는 닭의 숫자는 1.3배~ 15배 이상까지 차이가 납니다. (케이지 양계의 경우 30cm*30cm 철망 안에 3마리를 넣어 4단 선반을 놓듯 입체적으로 키웁니다. 그 안에서 당연히 정신이 온전할 닭이 없게 되고 그래서 서로를 공격하지 못하게 부리를 자릅니다. 닭에게 부리는 신경조직입니다.) 그리고 계사는 무조건 정남향이어야 하고, 원활한 환기를 위해 요즘 자주 보는 소 축사처럼 위가 트여야 하고, 한여름에도 26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입지와 설계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용은 “윤리 사육”을 위한 무대 마련이며, 그게 “철학”이란 윤리 사육에 빠질 수 없는 관리자의 닭에 대한 이해와, 성실함과 건전함이 없인“윤리 사육”은 불가능합니다.


 친환경우리밀을 이용한 자가사료. 시판 배합 사료는 방부제가 들어간 100% GMO(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사용합니다.(옥수수 70% 함유) 그리고 99.99% 이상은 시판 배합 사료를 이용해 닭을 키웁니다. 엄마가 먹은 게 모유로 아기에게 가듯, 닭이 먹은 건 계란으로 닭고기로 인간에게 옵니다. 가급적 먹기를 멀리하는 GMO 식품을 우리는 계란으로 닭고기로 섭취하게 되는 겁니다.


형욱이네 자가사료 배합비.

 친환경우리밀 20~ 35%

 혼합 곡물(묵은 벼, 청치, 흑미 청치, 싸레기 등) 20~ 35%

 흙사료 10~ 30%, 쌀겨 3% 내외, 깻묵 3% 내외

 석분 3%, 패분 3%, 천일염 2%, 천매암 분말 1%

“산야초. 일일 먹이량의 30~ 35% 따로 급여”


형욱이네 유정란 가격입니다.

-특품 1알 1500원. 3% 이내의 계란이 선별되며 그 날 낳은 계란이 배송됩니다.

-상품 1알 1000원. 10% 이내의 계란이 선별되며 그 날 낳은 계란이 배송됩니다.

-중품 1알 600원. 비상품성 계란을 제외한 모든 계란이며 특품과 상품이 섞일 수 있습니다. 닭이 낳은 지 1일~ 3일 된 계란이 배송됩니다.

 -특품과 상품의 최소 배송 단위는 10알, 중품은 20알입니다.


 방문해주세요. 현명한 소비자라면 한번쯤 방문하여 우리 식구가 먹을 계란이 어떤 환경에서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한 농가로 하여금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감시의 눈이 되기도 합니다. 감시의 눈이 있다 가정했을 때 아무래도 초심을 지켜나가기 수월해지니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적 차원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냄새와 파리와 환경오염의 상징이었던 기존의 축산의 이미지를 탈피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더 나아가 윤리적 사육이 무언지 눈으로 확인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연 회원제를 운영합니다. 사실 1년 회원이라 하여 특별한 혜택은 없습니다.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그 날 나온 계란이 배송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불이기에 부담은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닭을 교체할 시기가 되면 직접 손질하여 갖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닭의 기준은, 좋은 계란을 낳는 닭입니다. 좋은 닭이 아니곤 좋은 계란을 낳지 못합니다. 그리고 따로 설명할 오메가-6: 오메가-3의 비율이 이상적인 닭을 먹게 됩니다. 그런 닭은 구하려 해도 쉽게 구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닭은 3년을 키워야 사람이 먹었을 때 약이 되는 성분이 뼈에 들어찹니다. 3년은 절정입니다. 2년 정도만 되어도 그 성분은 웬만큼 뼈에 찹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2년 정도를 윤리적으로 키운 닭을 구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먹는 삼계용 닭과 치킨은 유전자 조작의 힘으로 40일 만에 성계가 되어버리는 육계입니다.(이 40일이란 놀라운 숫자에는 부작용이 있고, 그 부작용은 약품으로 막습니다.) 닭 1마리를 기르는 데 1년에 2만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그 비용을 치러가며 2년씩 닭을 키울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시중의 닭은 윤리 비윤리를 따지기 전에 6개월 넘은 닭도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초란 예정일: 금년 7월 하순.

 ― 홍보 기간이므로 사전 방문을 허락할 예정입니다. 먼저 확인하시고 구매를 결정하셔도 됩니다. 계란의 품질, 유익성에 대해선 사실(솔직하게 얘기해서) 최고라는 생각으로 사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는 초란이 나오는 시기로 잡고 있으며, 구매하실 분은 초란부터 받으실 건지 확실히 얘기해줘야 됩니다. 초란은 크기가 매우 작으나 “귀한 계란”으로 분류되고 있고, 저의 사육방식을 아는 여러 사람들이 벌써 “초란 예약”을 해오고 있습니다. 식초에 담가 약으로(피로회복, 노화방지, 근골강화 등) 쓰시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초란은 1알 1000원입니다.


―형욱이네 연락처입니다: 010-6331-8101, 070-8812-8101

―형욱이네 계좌입니다: 352-0049-0824-33 농협 이종명

―찾아오실 주소입니다: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210번지(홍농터미널에서 차로 7분)


 

 

 *자연육추란: 닭을 닭답게 키우기 위한 방법입니다. 인공의 온도인 영상 37도에서 병아리를 키우면 성장은 빠르나 “무수한 잔털을 가지지 못합니다. 또 1일령 때부터 부드러운 사료를 먹이면 닭이 가져야 할 원래의 소화기관의 길이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중의 닭들은 왕겨를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배설물에 왕겨의 잔재가 묻어나죠. 닭이 왕겨를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이건 코메디입니다. 닭은 원래 불에 타는 건 뭐든 먹을 수 있는 동물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병아리를 키우면 병아리는 살아남기 위해 무수한 잔털을 발생시킵니다. 오직 병아리 시기에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연육추는 4~ 10월 사이에는 하지 않습니다. 이게 뭘까,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원래 닭이란 동물은 무수한 잔털이 있습니다. 현대양계에 들어오면서부터 사라졌습니다.

 1일령 때부터 부드러운 사료가 아닌 통현미를 줍니다. 사료가 없던 시절 병아리가 어디서 부드러운 사료를 먹습니까. 어미닭이 먹는 걸 그대로 따라 먹습니다. 양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일반 닭에 비해 2배 이상 굵고 2.5배 이상 긴 소화기관을 갖춥니다. 그러니까 “2배 이상 굵고 2.5배 이상 긴 소화기관”은 특별한 닭이 아니라 “원래의 닭”이란 말입니다. 시중의 닭들이 비정상적인 닭이란 말이 되구요.

 4일령~ 7일령까지 댓잎을, 그 이후로는 을 줍니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세히 기술하자면 말이 무척 길어지는데, 풀을 잘 먹는 닭으로서 습관을 갖게 해주는 겁니다.

 만약 육추장에서 키운 중추를 사오게 되면 이 모든 걸 다 놓치게 됩니다. 아무리 정성들여 키워도 이미 닭이 아닌 닭이 되어버렸고 그건 어떤 방법으로도 되찾을 수 없습니다. 병아리 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있거든요.


*오메가-6지방산: 오메가-3지방산. 사실 저의 설명보다 2010년에 방송된 sbs 환경스페셜 “옥수수의 습격”을 보시는 편이 더 빠를지 모릅니다. 두 지방산 모두 사람에게 필요하나 그 비율이 중요합니다. 자연 상태에서 풀을 뜯어먹고 자란 소나, 자연 상태에서 자란 닭과 계란의 경우 그 비율은 1:1~ 4:1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소고기의 경우 108:1이며 계란은 60:1입니다. 그리고 정상 체중의 사람인 경우 그 비율이 11:1, 과체중인 경우 50:1, 고도비만인 경우 100:1 내외까지 나왔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며, 혈소판을 응고, 촉진시키며,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를 증진시키고, 세포 노화를 촉진시키며, 질병에 대한 대응력을 떨어뜨립니다. 그 결과 이유식을 하는 아기, 성장기 어린이, 환자 등은 피해야 할 음식이 되었습니다.

 옥수수의 그 비율은 60:1입니다. 옥수수가 유난히 오메가-6 비율이 높은 농산물입니다.(옥수수가 안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옥수수만 먹었을 때 안 좋단 얘기입니다. 하루 1~2개의 옥수수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닭이 먹는 사료의 70%가 GMO 옥수수입니다. 닭은 평생을 그 사료만을 먹고 삽니다. 닭과 계란에 그 사료 성분 외엔 아무것도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인간이 그 사료를 간접적으로 먹습니다. 비윤리적으로 키웠기에 그 스트레스 역시 간접적으로 섭취합니다.(그래서 제가 공생관계를 얘기한 것입니다.) 그 방송을 보시면 딸의 머리카락에서 옥수수 성분이 삼십몇퍼센트인가 나왔습니다. 그 딸은 옥수수 철에만 소량의 옥수수를 먹습니다. 대체 그 옥수수 성분은 어디서 왔을까요?

 몽골 유목민은 평생을 유제품과 고기만 먹습니다. 그런데 그 흔한 혈관 질환 하나 없습니다. 몽골 유목민이 먹는 유제품과 고기의 오메가-6: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은 1:1~ 4:1입니다.

 풀만 먹고 자란 소의 우유가 현대 의학에서도 힘든 여러 병을 고쳤다는 실례가 있습니다. 지방산 비율 때문일까요. 풀만 먹고 자랐기에 풀에 있는 온갖 성분이 우유를 통해 사람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사람은 가축을 통하지 않곤 산야에서 자라는 모든 풀을 섭취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희가 의무적으로  풀을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처 : 형욱이네 유정란
글쓴이 : 아빠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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