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월남인들의 반공전위대 서북청년단
과거 일제시대 대동아공영을 외치며 스스로 일본인이 되고자 했던 부류들이 있다
바로 일제앞잡이들이다 봉건조선의 정치관료와 그후에 새롭게 형성된 일본제국 자본가들이었다
이런 부류들에게 애국,민족애란 그자신과 가족들의 부와 명예를 획득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와 내가족들 맛난 것 먹고 좋은 집에 많은 재산을 두고 사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 봉건조선에서는 임금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피지배계급인 상인 머슴들에게 상전으로 군림하다
러일전쟁 중일전쟁에서 연달아 이긴 신흥자본제국 일제의 대동아제국을 등에 엎고 일본 찬양을 외쳤던 것이다
1920년 이전에 벌써 비행기를 자체 생산하고 최강이라고 알려졌던 러시아해군을 이겼던 일본이 그들에게는 이세상 최고권력을 가진 나라로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1940년대부터 영국,프랑스,미국 등의 서방제국과 일본제국이 아시아라는 먹잇감을 놓고 으르릉거리다 끝내는 전쟁을 일으켰을 때 영국미국타도박멸을 외쳤던 일본의 방침에 따라 일제앞잡이들도 영미박멸을 따라 외쳤던 것이다
그러나 조선의 일제앞잡이들의 바램과는 달리 영원히 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일본제국은 서방제국과 소련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어제까지 기모노를 입고 영국미국타도를 외치며 영원무궁 일본을 믿었고 스스로를 일본인이라고 생각했던 일제앞잡이들은 미군이 이땅에 들어오자 곧 미국만세를 외치며 미국앞잡이로 재빠르게 변신했던 것이다
이들이 바로 최남선,이화란(이화여대총장),백선엽백인엽형제,정일권,송요찬 등 대다수가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 된다
그래서 한국 땅에서 일제앞잡이 처단은 곧 죽음의 다른 말로 통했다
감히 오성장군,대통령,국회의원,대학총장,경찰총장에게 일제앞잡이의 전력을 물어 본 수 없었다
오히려 이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분들을 모조리 가두고 죽여버렸던 것이다
구소련 세력의 한반도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두러 38선을 긋게 되고 나라는 두동강이 나고 말았고 이때 북한정권의 개혁조치에 불만을 품은 자들이 대거 남한행을 택하게 된다
일제앞잡이,일제신흥자본가,기독교인 등이다
이들이 바로 서북청년단을 결성해 대한민국 영역 내에서 초법적 살인면허를 가지고 빨갱이 사냥을 했던 것이다
황해도,함경도,평안도 월남민들인데 이승만 정권의 반공전위대이자 미국선봉대였던 것이다
이들은 따로 월급이 없었다 주로 태극기 강매를 통해 생활비를 벌었고 노동자 파업깨기에 나선 후 이승만의 격려금을 나눠 갖는 식이었다
남한 일제앞잡이들에 비해 이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시위,파업 현장에 뛰어들어 백주대낮에 사람 한 둘 죽이는 걸 우습게 여겼다고 하며 자기네끼리도 몇 명이나 죽였네 하며 자랑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남한 반공청년들은 친인척 학교선후배,고향선후배 관계로 얽혀 시위자들을 함부러 죽일 수 없었지만 월남반공청년들은 남쪽에 대부분 연고가 없었기에 마음대로 닥치는 대로 죽이고 다닐 수 있었다
사실 이들과 남한 비타협민족주의자 및 사회주의자들은 원한을 살 이유가 조금도 없었다
같은 나라에 살았다고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마주치며 불편한 관계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김일성 정권에게 빼앗긴 기득권에 이를 갈며 엉뚱한 남한땅에서 분풀이를 한 것이다
월남 초기에는 주로 서울의 외곽 지역인 지금의 강남 일대에 천막을 쳐 놓고 100명 단위로 집단 거주하며 이승만의 명령에 따라 진보단체와 좌익단체의 파업,시위에 동원되어 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마음껏 폭력을 휘두르다 47년 부터는 제주도에 내려가 태극기 강매행위와 시위,집회 파괴자로 나서 이들에게 또다시 엄청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인이 남기고 간 재산인 적산을 빼앗기 위해 1층 상점의 2층에 구멍을 뚫어 오줌을 누고 처녀들에게는 강간까지 하는 등 겁을 줘 적산을 빼앗었던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에게 있어 이들은 이가 갈리는 사람들이었다
48년 4월부터 유격투쟁이 본격화되자 산으로 올라 간 4~500여 명의 빨치산들의 가족과 친구 친인척이 표적이 되었지만 빨치산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고 단지 빨치산과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단순히 자신들에게 접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총으로 사람 죽이는 걸 밥 먹듯이 했던 것이다
솔직히 이들의 행위는 차마 입에 담기에도 어렵고 또 글로 표현하기에도 그 죄악상을 낫낫히 싣지 못한다
유치장에 잡혀 온 칠순 노인이 보는 앞에서 그 며느리를 발가 벗겨 가시가 박힌 나무몽둥으로 온몸을 사정없이 두둘겨 패는가 하면 며느리와 시아버지에게 성관계를 시키기도 하며 말을 듣지 않을 때면 두둘려 패 죽이기가 일쑤였다
오손도손 아침밥을 먹고 있는 집에 들이닥쳐 노인과 어린애 며느리를 총으로 쏴 죽이는가 하면 무전으로 미군 폭격기글 요청해 온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서북청년단은 마을마다 들이닥쳐 시키는대로만 하면 살려 준다고 사람들을 집밖으로 나오게 한 다음 언덕 위에 기관총을 걸어 놓고 그대로 난사해 죽이기도 했다
제주 4.3 당시 이북 출신 서북청년단과 육지경찰,미군에게 죽은 숫자만 5만 명 넘는다고 한다
반공,반북은 개인의 양심적 자유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반대급부에 따른 한국 진보운동의 파괴자로 행동하는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 갈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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