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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 도쿄전력, 후쿠시마로 이전...오염 제거 먼 길

뉴 턴 2013. 1. 7. 16:41

일 도쿄전력, 후쿠시마로 이전...오염 제거 먼 길

YTN|입력2013.01.06 04:17

 


[앵커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상처가 사고 2년이 다가오는데도 여전히 아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배상과 오염 제거를 위해 부흥 본사를 후쿠시마에 새로 설치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오염 제거 작업이 규정을 무시한 채 얼렁뚱땅 이뤄져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한해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일, 원전사고 대응 거점인 J-빌리지가 분주해졌습니다.

도쿄전력은 배상과 오염 제거 등 원전 사고 재건과 관련된 업무를 강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른바 후쿠시마 부흥 본사를 후쿠시마현 내에 신설했습니다.

[녹취:히로세 나오미, 도쿄전력 사장]

"후쿠시마 부흥 본사는 사원 전원이 후쿠시마 부흥을 위해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됐고 지역 주민들도 모두 마을을 떠난 상태에서 오염 제거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도쿄전력은 올해 중으로 후쿠시마현 내에 직원을 500명 증원해 4,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녹취:이시자카 요시유키, 도교전력 부흥본사대표]

"우리 모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각하고, 여기 살면서 눈과 귀, 발로 확인해서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 건설사에 발주한 오염 제거 작업이 부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되면서 일본 정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규정상 오염된 흙과 낙엽 등을 모두 봉투에 담아 회수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근처 강에 흘려보내는 사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례없는 원전 사고로 어쩔 수 없이 정든 고향을 등진 지 어느새 2년이 가까워 오지만 얼렁뚱땅 이뤄지는 오염 제거 작업으로 주민들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30106041704814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라이온맨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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