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목사 인터뷰 사건

검찰, '朴 당선인 비방' 조웅 목사 22일 중 구속영장

뉴 턴 2013. 2. 22. 13:29


검찰, '朴 당선인 비방' 조웅 목사 22일 중 구속영장

SBS | 임찬종 기자 | 입력 2013.02.22 12:45
서울중앙지검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방한 혐의로 체포한 조웅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첨단범죄수사1부가 수사하고 있는 조 목사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3시간 넘는 분량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박 당선인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8일경 인터넷에 처음 공개된 해당 동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지자 박 당선인 측은 지난 20일 대리인을 통해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유청년연합도 비슷한 시기에 조 목사를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대리인을 불러 고소 경위를 조사한 뒤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모처에서 3차 실시간 방송을 시도하던 조 목사를 체포했습니다.

조 목사는 앞서 명예훼손죄로 3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주장하는 내용 중 이미 다른 사건 수사에서 허위사실로 드러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입에 담기 어려운 정도의 발언이 많은 점 등을 감안했다"며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 목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제작자와 유포자 등에 대한 추가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cjyim@sbs.co.kr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222124506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