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박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에 긍정적".."역사 문제도 언급 안 해"
YTN 입력 2015.05.14. 05:57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경제단체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례적으로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발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경제단체 대표단을 접견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정부 수준에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향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사카키바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장이 밝혔습니다.
위안부 등 양국 간 현안인 역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됐지만, 박 대통령은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이에 대해 한일 관계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기대감을 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박 대통령이 일본 요인과 회담하며 역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 의욕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실제로 지난해 12월 사카키바라 회장을 만났을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일본 측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자세전환'을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사실상의 전제조건으로까지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1.12)]
"한 발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의 자세 전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경제 협력과 역사 문제를 분리해 대응한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중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의 갈등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견제 목적의 한·미·일 3각 동맹 강화가 미국 '아시아 회귀정책'의 핵심 전략인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을 강하게 권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경제단체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례적으로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발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경제단체 대표단을 접견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정부 수준에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향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사카키바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장이 밝혔습니다.
위안부 등 양국 간 현안인 역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됐지만, 박 대통령은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이에 대해 한일 관계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기대감을 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박 대통령이 일본 요인과 회담하며 역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 의욕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실제로 지난해 12월 사카키바라 회장을 만났을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일본 측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자세전환'을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사실상의 전제조건으로까지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1.12)]
"한 발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의 자세 전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경제 협력과 역사 문제를 분리해 대응한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중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의 갈등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견제 목적의 한·미·일 3각 동맹 강화가 미국 '아시아 회귀정책'의 핵심 전략인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을 강하게 권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514055709587
'투자 > 친일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려대 정안기 교수, 이런 친일 교수 얼마나 많을까 (0) | 2015.09.19 |
---|---|
이승만·박정희 강조한 박(朴) 경축사에 "민망하고 허탈" (0) | 2015.08.16 |
김무성 “일본 관광객 줄어드니 독도 문제 무시하자” (0) | 2015.05.13 |
[한컷뉴스] 위안부 기사에 악성 댓글 '21세기 가미가제' (0) | 2015.04.28 |
황우여 의원, 친일파 김활란 찬양 논란| (0) | 201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