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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안기 교수, 이런 친일 교수 얼마나 많을까

뉴 턴 2015. 9. 19. 23:10

고려대 정안기 교수, 이런 친일 교수 얼마나 많을까
승인 2015.09.19  19:26:06

고려대 정안기 교수, 충격의 발언 A부터 Z까지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고려대 정안기 교수는 과연 어떤 철학으로 학생들과 만났을까.

고려대 정안기 교수 발언은 비단 정 교수 문제에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 '친일적 사고'에 매몰된 교수들이 상아탑에서 녹봉을 받고 있고 그들이 한국 사회의 주류라는 데 심각성이 크다.

현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움직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사립대학 교수가 친일적인 망언을 쏟아내 누리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주류로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문대 교수직을 이용해 '막가파' 논리의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고려대학고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따르면 경제학과 ‘동아시아 경제사’ 강의를 담당하는 정안기 교수는 수업시간 동안 수시로 ‘위안부는 많은 돈을 벌었다’ ‘일제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정안기 교수는 또 강의를 통해 아베 담화를 옹호하는 내용의 서울대 이영훈 교수의 ‘한국인, 당신들은 누구인가?’ 칼럼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로 정안기 교수의 발언이 이슈화 되면서 고파스에서는 "이 분은 원래 친일파" "올 것이 왔다" "늘 불안했는데 역시나"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왕따 교수로 유명함" 등의 반응을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정안기 교수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안기 교수는 일본 교토대 경제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5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