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위생

[취재후] '세균 득실' 샤워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뉴 턴 2017. 8. 20. 00:26



이광주1시간전

이런 연구보면... 변기가 제일깨끗하다. 지금 만지는 핸드폰도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고 한다.

  • 여운3분전

    변기최고~!!

  • 선물11분전

    인류가 발견한것중 젤 깨끗한것이 변기인듯 하네요

  • 솔로예찬17분전

    샤워볼도1회용으로~

  • 하늬바람34분전

    변기 물에 밥 말아먹는 게 가장 위생적인 듯.

  • perl1시간전

    마자요 세균 수만 보면 변기에서 셔워하고 밥 먹어야 하나 ㅋㅋ


부활은예수가아닌새벽Jot이한다2시간전

개베쓰네~ 안녕하십니까, 엠뷩쉰도 안녕한쥐요

  • 원플러스원54분전

    밥상 닦는 행주도 저렇게 하면 세균범벅이다. 습하고 건조안하면 뭐 든지지 세균덩어리.

  • 김친절1시간전

    뭐래 이 비융.신은

  • gfdyzrwiii1시간전

    세균득실 샤워볼은 적폐언론과 닮긴했군했어

  • 기차와소나무2시간전

    아따 그라지라이 우덜 이니님 안좋은 소리하면 죄다 적폐언논이고 무조건 빨인줘야 진실한 언론이지라잉 ㅎㅎ 그게 무슨 언론이야 아닌건 아니다 말해야 언론이지


  • 돌도리2시간전

    남자들은 샤워볼 안씁니다 대개 가정에서 샤워타올 많이 쓰는데 그것도 취재해서 같이 보도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참고로 샤워타올은 잘마릅니다

    • COOH1시간전

      쓰는데요?

    • 칸비1시간전

      본문에 샤워 타월 이야기 있는디...

  • 하우스1시간전

    진짜 저거보다 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리거나 남자들 서서 쉬하는 게 더 세균이 많아. 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리면 최대 6m까지 튀어나간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지. 지금 당장 욕실의 칫솔 검사해봐라. 대장에 사는 균이 칫솔에서 검출되는 집이 부지기수일 걸? 응가물이 수건에도 튀고 양치컵에도 튀고 천장까지 튀어나갔을 테니. 서서 쉬해도 역시 사방으로 작은 오줌방울이 튀어나가. 샤워볼이 차라리 더 깨끗할지도 몰라.

  • seed1시간전

    당연히 습기가 많은 곳에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샤워수건은 샤워 뒤 화장실 벗어나서 말리는 게 당연한거지... 그리고 샤워후엔 화장실 문 당연히 열어놔야 하고... 아! 그리고 수건도 마찬가지. 세수하거나 샤워한 뒤 몸 닦은 것 그냥 걸어놓고 나오면 그것 역시 안 좋겠지? 하여간 습기 많은 환경에 뭐 두는 건 좋지 않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샤워볼같은 잘 안 마르는 것 보단 그냥 수건같은... 샤워수건 같은 얇은 게 좋겠지. 굳이 샤워볼을 쓸 이유는 없음. 그다지 편하지도 않고 구조상 잘 마르지도 않음.

  • 10021시간전

    이런기사들이 사회를 혼란스럽게한다 걍 써라 안죽는다 세균은 인간의동반자

  • bawerdguvcj1시간전

    칫솔이 더 문제임.

  • cream1시간전

    세균 드글드글한 샤워볼 햇볕에 한 5일간 놔두고 말려봐봐 다 없어져 수건에 곰팡이 핀거 버릴까 하다 혹시 하고 햇볕에 5일간 놔둬봤거든 곰팡이 균 다 없어졌음 햇볕이 최고의 소독기

  • 나리1시간전

    햇빛에말려라

  • 이름1시간전

    원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은 진짜 궁금한걸 알려줬다 이 기사는 안궁금한걸 알려준다 '내가 이런걸 알게됐어!!!!!!!들어봐!!!!' 하는 느낌 이런갈 바로 정보의 과잉이라고 하고 일찍이 정보의 부존재보다 정보과잉으로 말미암은 부작용. 즉 정보에의 무관심을 경계해야한다는 주장이 있었지

  • soboro1시간전

    면도기는 밖에 둬라

  • 우회전 두번은 유턴29분전

    대충 살자 피곤하다

  • 에바32분전

    아는게병

  • 2년후람보르기니우라칸살여자애2시간전

    아닌데 나는 샤워타올 쓰고 나서 그 기다랗게 생겨서 구멍 많이 뚫려있는거 세제 묻혀서 몸 설거지 한 다음에 거품 헹구고 물기 꼭자서 수도꼭지 위에 걸쳐놓으면 2시간후면 바짝 마르던데

  • Dark Angel36분전

    우리몸은 언제가는 약없이 못사는 새상이 올 것 같다 예전에 우린 모든병균에 노출되었있는데도 아직 멀쩡하지 않던가 ? 지금당장 우리손을 확대경으로 보면 세균이 업청날텐데. 어느정도 우리몸은 자연스럽게 면역력 강화가 되어야 하는데 조만간 며역력이 떨어져 약으로 사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짱구1시간전

    이런것까지? 그건 본인의 청결 상태에따라 쓰면되지 박사가 깨끗하게 하란다고 할까?

  • 후니모니1시간전

    샤워타올 사용후 물기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두는데.... 칫솔은 양치후 깨끗하게 씻어내고 역시 물기제거후 가글하는액에 담궜다가 보관하고~ 역시 방에둠 욕실엔 뭘 두지 않음

  • yasiri1시간전

    수세미도 그렇고 이젠 샤워볼이냐? 이러다 미국처럼 세균공포증이 만연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현대에 아토피가 만연하는 것은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렇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세균공포증 유발 기사나 내고.

  • 자갈취21분전

    당신 발톱이랑 발가락 사이랑 손톱 손바닥 사타구니 접히는곳 겨드랑이 두피 이런데 세균이 얼마나 있는지 알면 심정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예전에 이런 비슷한 실험 했는데 손바닥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검사했는데 몇시간후에 엄청난 세균이 번식했다는 결과가 나왔죠. 당신의 이런 취재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 sky14분전

    식초 베이킹소다 물 섞어서 한번씩 삶고 널어주면 깨끗한 상태

  • dakisss14분전

    그냥 사세요. 옛날 같았으면 다죽었겠네요.

  • 핑크14분전

    샤워볼이든 샤워타올이든 한철만 쓰고 버린다

  • 검은갈까마귀15분전

    샤워 타월이긴 하지만... 샤워 후 탈수해서 욕실이 아닌 건조대에 놔둡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다 말려있음.. 욕실에 계속 걸어두면 곰팡이 생겨요..


[취재후] '세균 득실' 샤워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김채린 입력 2017.08.19. 22:02 수정 2017.08.19. 23:01 




"샤워볼이 그렇게 더러운 줄 몰랐어. 볼 때마다 좀 찝찝하더라니."
"어떡해. 나 맨날 화장실에 걸어놨는데… 집에 가자마자 버려야겠다!"
"샤워볼을 아예 쓰면 안 되는 거? 그럼 몸을 뭘로 닦으란 말야?"

18일 방송된 샤워볼 뉴스()를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다. TV 화면 속 샤워볼 확대 사진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방송 이후 받은 질문들을 모아, 짧은 방송뉴스에서 못다한 샤워볼 이야기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샤워볼에 정말 그렇게 세균이 많나?

A. 그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첫 사용 때부터 세균이 많은 건 아니다. 사용 후 취급되는 방식이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은 샤워를 마친 뒤 샤워볼을 물로 헹궈 욕실에 그대로 걸어두기 때문이다. 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되지 않으니 물이 바짝 마를 수가 없다. 축축한 샤워볼은 세균에게 그야말로 최적의 번식지다.

보도에서 언급됐듯, 5개월 동안 욕실에 두고 사용한 샤워볼의 세균 오염도는 3,749RLU(오염도 측정 단위.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세균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로 가정집 변기의 오염도(1,747RLU)보다도 높았다. 서울역 공중화장실 변기의 오염도가 3,000RLU 정도로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더 실감 나는 수치다.

한 피부과 의사는 "이렇게 오염된 샤워볼을 쓴다는 건, 샤워를 하면서 바디워시가 아니라 세균을 몸에 문지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Q. 그렇다면 욕실에 있는 모든 게 세균투성이 아닌가? 특별히 샤워볼이 더 문제가 되는 이유는?

A. 샤워볼의 세균 오염도가 더 우려되는 건, 샤워볼 특유의 형태 탓이다. 샤워볼은 비누 거품을 풍성하게 내기 위해 여러 층, 여러 겹의 그물망 모양을 띠고 있다. 그만큼 이물질이 낄 수 있는 틈새가 많다는 얘기다.

200배 확대경으로 본 샤워볼 내부. 눈으로는 볼 수 없던 이물질이 선명하게 보인다.


200배 확대경으로 본 홑겹 샤워타월 내부. 샤워볼보다 틈새가 적어 이물질도 적게 낀다. (거품은 덜 나겠지만.)


취재진이 200배 확대경으로 들여다본 샤워볼 안쪽에는 각질과 때, 털 같은 이물질이 여럿 끼어 있었다. 상대적으로 틈새가 적은 홑겹짜리 샤워타월과 대비된다. 세균은 이런 유기물을 먹고 성장하기 때문에, 똑같이 욕실에 걸려 있다 하더라도 홑겹 샤워타월보다는 그물 모양의 샤워볼에서 세균이 더 빨리 자라게 된다.

Q. 이런 샤워볼을 쓰면 다 피부병에 걸리나?

A. 그렇지 않다. 샤워볼에 있는 세균이 '모든'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건 아니다. 피부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오염된 샤워볼로 인한 피부병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찝찝할 뿐.
문제가 되는 건 피부 장벽이 손상된 사람이다. ▲아토피, 습진 등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 ▲피부에 상처나 딱지가 있는 사람 ▲막 제모를 한 사람 ▲피부를 지나치게 긁어 표면이 약해진 사람 등은 이런 샤워볼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손상된 피부 안으로 균이 침투해 모낭염 같은 피부염을 일으키기 쉽다.

Q. 지금까지 쭉 욕실에 샤워볼을 보관해 왔다. 당장 버려야 할까?

A. 아니다. 잘못된 취급 방법을 바꾼다면, 경우에 따라선 정든 샤워볼과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 취재 결과, 사용한 기간이 6개월을 넘지 않았다면 회생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보도를 준비하면서, 5개월 정도 내내 욕실에 두고 쓰던 샤워볼을 시험 삼아 베란다로 '이사'시켜봤다. 이틀 동안은 샤워볼을 사용한 뒤, 물로 꼼꼼히 헹궈서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걸어 뽀송뽀송하게 말렸다. 이런 과정을 거친 샤워볼의 오염도는 839RLU였다. 욕실에 걸려 있을 당시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번거로움을 감수한 샤워볼 건조 노력이 실제 살균 효과로 이어진 셈이다.

기나긴 욕실 생활을 마치고, 베란다로 나온 샤워볼. 그 결과는...


결국 샤워볼의 세균 오염도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습한 곳을 피하는 게 답이다. 사용 후에는 샤워볼 사이 사이를 세척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베란다 창가처럼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기는 게 바람직하다. 너무 귀찮다면 샤워볼을 걸어둔 욕실 창문을 열어둬서 습기를 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이 과정을 반복한다 해도, 샤워볼이 변색하거나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버려야 한다.

아울러 여러 명이 같은 샤워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샤워볼을 건조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고, 자칫 샤워볼을 매개로 무좀균과 같은 세균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채린

http://v.media.daum.net/v/20170819220249268?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