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교육감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 참여 인사에 이명희 공주대 교수도

고승덕 교육감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 참여 인사에 이명희 공주대 교수도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4.05.21 15:36 | 수정 2014.05.21 15:42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57·사진)를 '좋은 후보'로 선정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참여 인사 중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여개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이 참여한 '6·4 지방선거 좋은 후보 선정 시민유권자 운동본부'(이하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20일 광역·기초단체·교육감 '좋은 후보'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최근 자체 100명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확정한 좋은 후보로는 교육감의 경우 서울은 고승덕, 경기는 조전혁 후보가 제시됐다.

고 후보를 지지한 시민유권자운동본부에는 이명희 공주대 교수와 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연합 대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희 교수는 '친일 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주요 집필진이다. 이상진 대표는 전교조를 이적단체로 규정, 검찰에 고발했던 인물이다.

한편, 고 후보를 지지했다고 언급된 인사 중 이명희 교수, 이상진 대표 등은 지지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21일 미디어펜이 보도했다. 이 교수는 "고승덕 후보를 지지한적 없다"고 부인하는 문자메시지를 언론사에 보냈다고 미디어펜은 전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521153616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