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이달의 스승' 12명중 8명이 친일파"승인 2015.03.24 13:04:36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가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 활동이 확인된 인물을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한 인물 12명중 무려 8명의 친일행적이 의심되고 있다"며 "초·중·고등학생에게 '이달의 스승'을 홍보해 존경받는 사도상을 정립하자며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지시로 시작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죽음으로 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며 강제징용을 미화한 글을 실은 인물이 과연 우리 학생들이 존경할만한 인사인지 제대로 검증이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크던 작던 친일행적이 뚜렷한 인사를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본받으라고 하다니, 그 책임을 누군가는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완주 대변인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2천여 곳에 교육 자료와 포스터까지 정부당국이 만들어 배포까지 했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넘어서 경악스럽다"고 일축했다. 또한 "부실한 선정절차 또한 지적됐다. 보수 성향 인사들로 선정위원회가 구성되었고, 2천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받고도 단 세 차례만 회의했다는 것 또한 졸속"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엉터리 검증을 한 선정위원회가 다시 새로운 후보를 선정한다고 해도 믿을 수 없을 것이다. 선정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사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달의 스승'이 국민모두에게 존경받을만한 진정한 스승이 되려면, 누가 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선정절차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이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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